국방무인체계 계열화·모듈화 속도…"소요 요청·결정 때부터 검토"
- 작성일2024/04/10 1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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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4.10. [뉴스1]
우리 군이 '국방무인체계 계열화·모듈화'(K-MOSA)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인체계 소요를 요청·결정하거나 획득하는 과정에서 계열화·모듈화 방안 적용 검토를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을 마쳤다.
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무인체계 계열화·모듈화 작업을 반영한 '국방전력발전업무훈령'을 일부 개정해 전날 발령했다.
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실은 무인체계 계열화·모듈화 방안 적용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며, 국방과학연구소(ADD) 등은 요청받을 경우 관련 기술지원을 해야 한다. 군의 각 조직이 무인체계 계열화·모듈화에 힘을 합치는 셈이다.
계열화·모듈화가 진행되면 방산업체는 표준화된 무인 기체·장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으며, 야전 운용부대들은 모듈화된 장비를 쉽게 교환함으로써 전력조합의 유연성과 유지보수의 원활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.
허고운 기자